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원정서 3-1 완승…주민규 시즌 5호골로 3연승

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원정서 3-1 완승…주민규 시즌 5호골로 3연승 질주

경기 결과

• 대전하나시티즌 3 : 1 제주 SK
• 장소: 제주월드컵경기장
• 일시: 2025년 3월 15일

주민규, 시즌 5호골로 대전 선두 질주 이끌어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5일 제주 원정 경기에서 제주 SK를 3-1로 완파하며 리그 4승 1패(승점 12) 를 기록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울산 HD(승점 9) 와의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제주는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에 빠지며 부진을 이어갔다.

경기 주요 장면

 

1. 주민규 선제골 (후반 5분, 대전 1-0 제주)

• 후반 5분, 중원에서 마사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제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페널티박스로 침투
•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시즌 5호골 달성
• 개막 후 5경기 5골로 여전히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

2. 서진수 동점골 (후반 8분, 대전 1-1 제주)

• 후반 8분, 제주가 얻은 페널티킥(PK)을 서진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

3. 정재희 결승골 (후반 45분, 대전 2-1 제주)

• 교체 투입된 정재희가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

4. 이준규 추가골 (후반 48분, 대전 3-1 제주)

• 후반 추가시간 이준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 확정

주민규, K리그1 득점왕 출신의 클래스 입증

• 2021년, 2023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 HD에서 대전으로 이적
• 1990년생으로 만 35세의 나이에도 건재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전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음
• 이적 초기 일부에서는 "기량이 하락했을 것" 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적 후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이러한 의문을 완전히 불식
• 올 시즌 20골 이상 득점 목표

대전, 리그 1위 유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 부상

•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승점 12) 으로 단독 선두 유지
•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K리그1 다크호스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

제주, 4경기 연속 무승으로 깊어진 고민

•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 지속
• 득점력 부족과 후반 집중력 저하 문제 해결이 시급
• 복귀한 이창민과 새 외국인 선수(에반드로, 데닐손)의 활약이 절실

대전은 주민규의 선제골, 정재희의 극적인 결승골, 이준규의 쐐기골로 제주를 꺾고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주민규는 5경기 5골로 여전히 리그 정상급 골잡이임을 입증했고, 대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제주는 연패 탈출을 위한 반등이 필요하다.